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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너네들 마음대로 해-.

빙빙 돌리면서 어차피 결론은 하나인 것도 좆같고~. 다 좆같긴 한데-.

뭐, 이정도로 살만하면 있을 만도 하고, 근데 있긴 질리고-. 모르겠다~.

사라지면 저 새끼 꼬와서 나갔나~. 하겠지. 누가 걱정 하겠어?”
 


알렉스 카렌은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이번에도 질렸겠죠, 질릴 수밖에 없는 곳이니까요. 안그런가요? 그는 시체벽에도, 이러한 결말에도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조금 더 지내보다가 이 벽이 마음에 들면 남을 것이고, 그의 말마따나 벽이 ‘꼬우면’ 훌쩍 떠나버리겠죠. 바람 같은 사람이니까요. 아마 지금으로썬 벽을 떠나는 것에 가까울 것 같지만... 뭐, 나간 후에 돌아봤을 때 이곳의 상황이 더 나았던 것 같다면,

 

아직도 이 벽이나 껴안고 사냐고 낄낄대며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죠.

 

알렉스 카렌의 선택이 확인되었습니다.

엔딩이 수집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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