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40
머리핀
차키
수술용 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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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력
민 첩
공격력
면역력
명중률
정신력
[독불장군]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대로 되어야 한다.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오설이 떨칠 수 없는 생각 중 하나이다. 자신의 마음대로 모든 일이 굴러가지 않을 수도 있고, 원하지 않는 결정에 따라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법도 하지만 어째 외면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그는 육군 중장인 아버지에 의해 언제나 통제감이 충만한 공간에서 살 수 있었다. 그 권력감에 심취해 버린 것인지, 자신이 그럴 입장이 아님에도 지나치게 의견을 주장할 때가 있다. 심지어 차분한 말로 해서 안될 것 같으면 사탕을 빼앗긴 아이마냥 악에 받쳐 소리지른다. 권위적으로 행동하며, 양보가 적다. 본인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대접받지 못하면 기분나빠한다.
[대담한]
오설은 좋게 말하면 대담하고, 나쁘게 말하면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분명 의무병으로 일하며 수백 개의 응급수술에 참여했던 그의 대담한 판단은 집단에게 이익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어린아이같은 면을 무시할 수 없다. 자신의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경우 어디까지 겁없는 짓을 할 수 있을지 쉽게 파악할 수 없다. 자신의 판단력을 과신하기 때문에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과시]
이름을 대면 모두 알 법한 학교의 의과대학 재학중이다. 대한민국에서 모교는 그에게 큰 자부심을 불어넣어 준 요소 중 하나이다. 자랑하고 싶어 참을 수 없어한다.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어쨌거나 오설은 언제나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크게 될 사람인지를 과시하고 싶어한다. 그래봤자 의사로서는 아직 레지던트로 일해본 적도 없는 일개 학부생일 뿐인데도 말이다. 그의 태도를 참을 수 없었던 아버지가 성질머리를 고치겠다는 명분으로 지원시킨 의무병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는 아름다운 자원봉사가 된다. 타인에게 그 시기 고생했던 이야기를 떠드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을 포장하려는 성향이 특히 강하며, 자신이 잘못한 것이 명백한 일에 대해서조차 남 앞에서는 언급도 반성도 하지 않는다. 약점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솔직한]
오설은 인간관계에서 속과 겉이 같은 사람이다. 좀 재수없으며 제멋대로 굴지만 친해지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기분의 나쁨과 좋음이 바로 표정에 드러나 파악하기 쉽고 의외로 뒷끝이 없다. 애초에 뒤가 아니라 앞에서 모든 걸 해결한다. 본인 또한 사사건건 대놓고 시비거는 사람보다 앞에서 말 안하고 뒤에서 깔짝대는 사람을 더 싫어한다. 그러니까, 대화하면 그의 직설적인 언변에 기분은 나빠도 뒤가 구리거나 찝찝하지는 않을 것이다.
[견고한]
오설은 삶에 대한 욕망이 강한 만큼 생존의지가 쉽게 꺾이지 않는다. 애초에 타인에게 꼴사나운 면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라도 쉽게 회복한 척을 한다.
공부만 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신체적 우열을 가르는 싸움이나 육탄전 등에 생리적 두려움을 느끼던 시절도 있었지만, 의무병으로 일하며 온갖 지옥도를 목격한 그는 이전보다 훨씬 견고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직업]
자신과 같은 의사 또는 군인을 보면 슬쩍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뭔가 켕기는 게 있는 것 같다.
[책임감]
책임감으로 그를 질책하거나 몰아가지 말자.

[의무병]
의대 본과 4학년, 육군 중장인 오설의 아버지는 갑자기 그를 육군 의무병으로 집어넣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인 건 알고 있었지만 국방의 의무를 질 필요도 없는 자기 자식을 다짜고짜 자원시킨 것에 대해 오설은 어이가 없었다. 그렇게 오설은 지난 1년간 오지 진료부터 경계 근무까지 개고생이란 개고생은 다 했다. 아버지가 압력을 넣었는지 중장의 딸이라는 사실은 어떤 혜택도 안겨주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마 그의 버릇없는 성질머리를 고치겠다는 생각이었겠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나머지 1년을 보내야 할 때, 바이러스가 발생하며 군병원으로 파견되었다. 자신이 고생한 이야기를 적당히 포장하여 떠들기 좋아하는 오설이지만, 어째 군병원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문다.
[분노]
잘 빡친다. 간헐적 폭발 장애라고 판단할 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화가 나면 무언가를 던지는 둥 폭력적으로 행동한다. 이 상황 자체가 갑갑하고 괴로운지 이따금 간헐적으로 하늘에 대고 소리지를 때도 있다. 그것에 대해 따진다면 미안하다고는 말하지만, 사실 딱히 미안해보이진 않는다.
[협조]
자신의 성격이 집단에서 감당하기 힘든 것임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걸까. 그와 면식이 있다면 군말없이 당신의 상처를 치료해 줄 것이다. (그렇지만 식량이 떨어졌다 싶을 때는 통조림을 요구할 수도 있다. 알다시피 그는 제멋대로이다.) 그 외에도 의료적 기술이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시체의 내장이 쏟아져 나오지 않게 봉합하는 등) 곧잘 참여한다.
[운전]
드라이브 하는 것을 좋아한다. 20살이 되는 해, 아버지에게서 재규어를 선물받았다. 스트레스 받을 때 주행하다보니 자연스레 실력은 늘었고 내친김에 면허 1급도 따두었다는 듯 하다. 속도감있게 달리는 걸 좋아하는데 한국 땅덩어리가 너무 좁아서 불만이다.
[집착]
자신의 것을 버리기 어려워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소유물들을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면서도 집착한다. 여기서 소유물은 물건 뿐만이 아니라 사람, 직업, 인간관계 등. 자신의 것을 과시하는 것 또한 이런 집착과 애정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가정교육상 그의 소유물은 보통 자신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